퍼스는 호주 서부에서 가장 큰 도시로, 워킹홀리데이(워홀) 참가자들에게 매력적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입니다. 특히 숙박업, 요식업, 농장 일자리 등이 많아 초보자도 쉽게 구할 수 있는 편입니다. 이 글에서는 호주에서 워홀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2025년 현재 기준으로 퍼스에서 인기 있는 워홀 일자리와 평균 시급 및 주의사항, 그리고 근무 후 즐길 수 있는 주변 관광지까지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1. 퍼스에서 인기 있는 워홀 일자리
퍼스는 호주의 중심지보다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지역이라 워홀러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일자리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카페 및 레스토랑 직원, 호텔 및 리조트 하우스키퍼, 농장 및 과수원 일자리, 건설 현장 노동자, 그리고 마트 직원이 있습니다. 퍼스는 관광업과 농업이 발달한 지역이기 때문에 일자리 수요가 꾸준히 유지됩니다. 특히, 워홀러들이 많이 찾는 도심과 근교 지역에서는 일손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비교적 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습니다. 카페 및 레스토랑 직원의 경우 퍼스의 커피 문화와 미식 산업이 발달해 있어 바리스타, 서버, 주방 보조 등의 역할로 취업이 가능합니다. 취업 방법으로는 직접 이력서를 가지고 가게를 방문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온라인 구직 사이트인 Gumtree, Seek, Indeed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퍼스의 많은 레스토랑은 구인 공고를 가게 앞에 붙여두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변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텔 및 리조트 하우스키퍼 일자리는 청소, 객실 정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경험이 없어도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대형 호텔 체인이나 리조트에서는 채용을 상시 진행하므로, 공식 웹사이트나 구직 포털에서 지원할 수 있습니다. 농장 및 과수원 일자리의 경우 퍼스 근교에서 계절에 따라 포도, 오렌지, 블루베리 등의 과일 수확 및 포장 작업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농장주는 직접 인력을 모집하기 때문에 워홀러 전용 페이스북 그룹이나 커뮤니티를 활용하면 유용합니다. 건설 현장 노동자의 경우 신체적인 노동이 필요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시급을 받을 수 있으며, 경험이 없더라도 간단한 업무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White Card(건설업 종사 필수 자격증)를 미리 취득하면 취업 확률이 높아집니다. 마지막으로 마트 직원의 경우 퍼스의 대형 마트(Woolworths, Coles 등)에서 캐셔, 상품 진열, 청소 등의 업무를 맡을 수 있으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하면 됩니다.
2. 퍼스 워홀러를 위한 시급 정보 및 주의사항
호주는 최저 시급이 매년 변경되며, 2025년 기준으로 일반적인 최저 시급은 약 22.50AUD입니다. 하지만 워홀러들이 많이 일하는 직종에 따라 시급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퍼스에서 인기 있는 직업별 평균 시급을 살펴보면 카페 및 레스토랑 직원은 25~30AUD 정도로 팁 추가 수입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호텔 하우스키퍼의 경우 23~28AUD이며, 일부 리조트에서는 숙소를 제공해 생활비 절약이 가능합니다. 농장 일자리는 성수기에는 25~35AUD까지 올라가며, 일반적으로 시간제 근무보다는 생산량 기준으로 임금을 지급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설 노동자는 30~40AUD로 시급이 높은 편이며, 야간 및 주말 근무 시 추가 수당이 지급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고강도의 힘든 업무를 하기도 하니 건강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마트 직원은 22~28AUD 수준이며, 주말 및 공휴일 근무 시 1.5배의 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호주의 급여 체계는 기본 시급 외에도 Superannuation(퇴직 연금)과 Tax Refund(세금 환급)를 고려해야 합니다. 워홀 비자를 가진 근로자는 세금이 원천징수되므로, 연말 정산을 통해 일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주당 근무 시간이 20시간을 초과하면 추가 세금이 부과될 수 있으므로 일정한 근무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지에서 급여를 받을 때는 TFN(Tax File Number)을 미리 등록해야 하며, 이를 준비하지 않으면 최고 세율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입국 후 신속히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퍼스에서 일할 때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계약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고용주는 워홀러들의 법적 지식이 부족한 점을 악용해 불리한 계약을 제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근로 조건(시급, 근무 시간, 추가 수당 등)을 명확히 확인하고 서면 계약을 체결해야 합니다. 둘째, 현금 지급을 제안하는 고용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주에서는 모든 근로자가 세금을 신고해야 하며, 현금으로 급여를 지급하는 고용주는 불법적으로 세금을 회피할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이런 고용주와 일하게 되면 추후 세금 신고나 비자 연장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셋째, 근로 환경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특히 농장이나 건설업에서 일할 경우 근무 환경이 열악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다른 워홀러들의 후기를 참고하고 안전한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넷째, 급여 지급일과 방법을 명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고용주는 급여를 늦게 지급하거나, 추가 근무 시간에 대한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급여 명세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Fair Work Ombudsman(호주 노동청)에 신고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퍼스 근교 워홀 후 즐길 수 있는 관광지
먼 호주까지 와서 일만하고 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퍼스에서 열심히 일한 후,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로 추천하는 곳은 로트네스트 섬(Rottnest Island)입니다. 퍼스에서 페리로 약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귀여운 동물인 ‘쿼카(Quokka)’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섬 내에서는 자전거를 대여해 한적한 해변을 탐방할 수 있으며, 맑은 바닷물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추천지는 코테슬로 비치(Cottesloe Beach)로, 퍼스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중 하나입니다. 하얀 모래사장과 아름다운 석양이 매력적이며, 서핑과 수영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세 번째로 킹스파크 & 보태닉 가든(Kings Park & Botanic Garden)은 퍼스 도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원으로, 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이곳에서는 피크닉을 즐기거나 호주의 다양한 식물과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 스완 밸리 와이너리 투어(Swan Valley Winery Tour)를 추천합니다. 호주는 와인으로도 유명한데, 이곳은 퍼스 근교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로, 다양한 와이너리에서 와인 시음과 현지 치즈, 초콜릿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가렛 리버(Margaret River)는 퍼스에서 차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서핑, 동굴 탐험, 와이너리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이너리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결론
퍼스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지역이라 워홀러들에게 좋은 취업 기회를 제공합니다. 카페, 레스토랑, 호텔, 농장, 건설 현장 등 다양한 일자리가 있으며, 시급도 직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22~40AUD 수준입니다. 또한 퍼스 근교에는 로트네스트 섬, 코테슬로 비치, 킹스파크 등 일한 후 즐길 수 있는 멋진 여행지들이 많습니다. 워홀을 계획 중이라면 퍼스에서의 일자리 정보와 관광지를 잘 조합해 보다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건강하고 알찬 워킹홀리데이를 계획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