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블루로드는 동해안의 절경을 따라 걷는 대표적인 해안 트레킹 코스로, 영덕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이 코스는 총 4개 구간(A~D코스)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블루로드의 각 코스를 상세히 소개하고, 걷기에 적합한 계절과 주요 포인트를 알려드립니다.
1. A코스 (빛과 바람의 길) – 강구항에서 해맞이공원까지
A코스는 영덕 블루로드의 시작점으로, 강구항에서 출발해 삼사해상공원과 해맞이공원을 지나며 약 17.5km에 걸쳐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영덕의 대표적인 해양 문화와 자연경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초반부는 활기찬 항구와 대게거리를 지나고, 중반부는 해안 절벽과 해송 숲길을 거쳐 마지막에는 동해의 웅장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해맞이공원에서 마무리됩니다. 총 소요 시간은 평균 6시간 정도이며, 완만한 구간이 많아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출발점인 강구항은 영덕 대게의 본고장으로, 아침 일찍 방문하면 활기찬 경매 시장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대게거리가 형성되어 있어 신선한 대게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항구 주변의 작은 골목길을 거닐며 전통적인 어촌의 분위기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강구항에서 삼사해상공원으로 향하는 길은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목재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한적한 산책을 즐기기에 좋으며, 도중에 벤치와 전망대가 있어 잠시 쉬어가며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삼사해상공원은 영덕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드넓은 동해를 배경으로 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공원 내부에는 영덕어촌민속전시관이 있어 어촌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을 볼 수 있으며, 해안 절벽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서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삼사해상공원의 전망대에 오르면 멀리까지 펼쳐진 동해와 함께 영덕 해안선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날씨가 맑은 날에는 수평선 너머까지 시야가 트여 더욱 장관을 이룹니다. 삼사해상공원에서 해맞이공원까지 가는 길은 블루로드 A코스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구간은 해안 절벽 위를 따라 이어지는 목재 데크와 숲길이 번갈아 나오며, 걷는 내내 파도 소리와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해맞이공원으로 가는 길목에는 작은 전망대들이 있어, 중간중간 쉬어가며 사진을 찍거나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A코스의 종착지인 해맞이공원은 동해안 최고의 일출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새벽 일찍 도착하면 장엄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으며,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해맞이공원 내에는 다양한 조형물과 기념비가 있으며, 넓은 광장에서는 바다를 배경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블루로드 A코스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며, 영덕의 자연과 함께한 특별한 순간을 되새겨볼 수 있습니다.
2. B코스 (푸른 대게의 길) – 해맞이공원에서 고래불해수욕장까지
B코스는 해맞이공원에서 출발해 경정해변, 죽도산전망대를 지나 고래불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약 15.6km의 트레킹 코스입니다. A코스에 비해 해안선을 따라 걷는 구간이 많아 시원한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코스의 난이도도 비교적 쉬운 편이라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평균 소요 시간은 5시간 정도이며, 길이 평탄해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초보자에게도 추천할 만한 코스입니다. 출발점인 해맞이공원을 지나면 곧바로 경정해변으로 이어지는 해안길이 나타납니다. 경정해변은 관광객이 많지 않아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조용히 걷기 좋습니다. 이곳의 백사장은 부드럽고 깨끗하며, 해변을 따라 작은 어촌 마을이 자리 잡고 있어 소박한 어촌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 시간대에는 해변 위로 떠오르는 햇살이 바다를 반짝이게 만들어 더욱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합니다. 경정해변을 지나면 죽도산 전망대로 향하는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죽도산 전망대는 B코스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정상에 오르면 영덕의 해안선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을 제공합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포항까지 보일 정도로 시야가 탁 트여 있으며,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전망대 주변에는 작은 쉼터와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간단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기에도 적합합니다. 죽도산 전망대를 내려오면 다시 해변길이 이어지며, 마지막 종착지인 고래불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고래불해수욕장은 동해안에서도 손꼽히는 넓은 백사장을 자랑하는 곳으로, 모래사장이 8km 이상 이어져 있어 장관을 이룹니다. 이곳은 여름철이면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지만, 봄과 가을에는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특히 해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바다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고래불해수욕장은 캠핑과 숙박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1박 2일 일정으로 여행을 계획하기에도 적합합니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다양한 펜션과 리조트가 있으며, 해변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이 특히 아름다워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또한, 해안가에는 해산물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많아 신선한 회와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것도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B코스는 비교적 완만한 지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편안하게 걸을 수 있으며, 동해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트레킹을 즐기기에 최적의 코스입니다. 이 코스를 걸으며 파도 소리를 들으며 힐링할 수 있으며, 중간중간 전망대와 해변에서 쉬어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해변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3. C코스 (목책 나루길) –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장사해수욕장까지
C코스는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출발해 영리해변과 대진항을 지나 장사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약 17.5km의 트레킹 코스로, 한적한 어촌 마을과 자연 그대로의 해변을 따라 걷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구간은 블루로드에서 가장 조용하고 자연친화적인 코스로 알려져 있으며, 인적이 드문 한적한 길을 걸으며 사색을 즐기기에도 좋은 구간입니다. 걷는 동안 바다와 숲이 어우러지는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를 들으며 힐링하기에 최적의 코스입니다. 출발점인 고래불해수욕장을 지나면 곧바로 영리해변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타납니다. 영리해변은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해변으로, 잔잔한 바다와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관광객이 적어 더욱 한적하고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으며, 해안가를 따라 걷다 보면 소박한 어촌 마을과 작은 포구가 보입니다. 이곳에서는 해녀들이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을 판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영리해변을 지나면 대진항으로 향하는 길이 이어집니다. 대진항은 작은 어촌 마을이지만, 활기찬 분위기와 함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항구 주변에는 작은 횟집들이 늘어서 있으며, 신선한 회와 해산물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대진항에서는 지역 어부들이 직접 잡아 올린 생선을 즉석에서 손질하여 판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여행객들에게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대진항을 지나 장사해수욕장으로 향하는 길은 완만한 모래사장과 해안길이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에서는 해송 숲이 펼쳐져 있어 시원한 그늘 속에서 트레킹을 즐길 수 있으며,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길이 이어져 힐링하기에도 좋습니다. 장사해수욕장은 길고 넓은 백사장이 특징이며, 수심이 완만하여 여름철 물놀이 명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해 질 녘에는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일몰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습니다. C코스는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낮고 걷기에 부담이 없는 코스로, 자연을 온전히 느끼며 조용히 걷기를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추천하는 구간입니다. 또한, 중간중간 작은 포구와 어촌 마을이 있어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바다와 숲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트레킹 코스입니다.
4. D코스 (국토 끝자락 길) – 장사해수욕장에서 남호해수욕장까지
D코스는 장사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남정해변을 거쳐 남호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약 13km의 구간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걷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코스는 다른 구간에 비해 비교적 짧고 쉬운 편이지만, 도보 여행뿐만 아니라 차량을 이용한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해안 도로와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길은 한적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코스입니다. 출발점인 장사해수욕장은 백사장이 길고 넓어 해수욕과 캠핑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여름철에는 많은 피서객들이 찾지만, 봄과 가을에는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이곳에서 출발해 남정해변으로 향하는 길은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도로와 함께 이어지며, 곳곳에 쉼터와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 바다를 감상하며 쉬어가기에도 좋습니다. 남정해변은 깨끗한 모래사장과 함께 잔잔한 파도로 인해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해변을 따라 산책을 하며 고요한 바다를 감상할 수 있으며,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힐링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캠핑장과 펜션이 잘 갖추어져 있어 숙박을 계획하는 여행자들에게도 적합합니다. 또한, 남정해변 근처에는 작은 어촌 마을이 있어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어촌 문화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도착지인 남호해수욕장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해변이지만,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주요 해수욕장과 달리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해변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명상을 하거나,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일몰 시간대에는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D코스는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낮아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으며, 도보 여행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코스입니다. 또한, 해안 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코스이기 때문에 차량을 이용한 여행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중간중간 전망대와 쉼터에서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안길을 따라 걸으며 파도 소리와 바닷바람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특별한 코스이며, 영덕 블루로드의 마지막 여정을 마무리하기에 완벽한 코스입니다.
결론
영덕 블루로드는 동해안의 아름다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총 4개 구간(A~D코스)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코스마다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보자부터 숙련된 도보 여행자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계절별로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특히 봄과 가을에는 선선한 날씨 속에서 걷기에 최적이며, 여름철에는 해변을 따라 걷는 시원한 트레킹이 가능합니다. 영덕 블루로드를 따라 걷다 보면 동해의 푸른 바다, 울창한 해송 숲, 조용한 어촌 마을 등 다양한 풍경을 만나게 되며, 이를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습니다. 도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영덕 블루로드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합니다.